솔루션스 나루, 11년 만 솔로 EP 발매 "도심서 자란 이들 공감할 것" 밴드 솔루션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서브보컬인 naru(나루)가 약 11년 만 솔로 EP로 돌아왔다. 9월 29일 정오 발매된 'Grayed Out'은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의 조화에 집중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회색 도시에서 다시 찾은 바래진 기억이라는 테마의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어쿠스틱 포크 장르를 중심으로, 심플한 멜로디 라인과 차분한 보컬을 통해 naru(나루)가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감정들을 담았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봄날'은 중첩되는 기타 사운드와 naru(나루)의 감성적인 보컬로 돌아오지 않는 봄을 표현했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그저 떠올려볼 수밖에 없는 심정을 담은 가사는 어린 시절과 그때의 도시 감성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naru(나루)는 이번 앨범의 연주와 녹음은 집이나 합주실에서 홀로 작업했다고 하며, 살면서 가려져 있거나 이미 없는 것들이 우리를 움직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에서 naru(나루)는 가사에 도시와 관련한 표현을 많이 담아내며 "도심에서 자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naru(나루)가 본인 정규 1집과 2집 앨범 아트워크를 직접 작업했고, 이번 EP를 준비하면서 아트워크 디렉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Grayed Out' 후속 콘텐츠로 공개될 플레이리스트 또한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그림제작소라는 드로잉 카페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본 콘텐츠에는 naru(나루)의 기타 연주뿐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이날 직접 그린 naru(나루)의 그림은 피지컬 CD에 포토카드 형태로 포함돼 있다. *원문: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10929123225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