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청춘의 균열을 담은 영화에 이어지는 권순관의 음악적 시각- 하반기 권순관 솔로 앨범 발매 준비 언급, 관객들 기대 모아 감성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일 (토요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열린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 GV가 진행됐다. 이날엔 아티스트 권순관을더불어 영화저널리스트 정지은이 자리해 주었다. ‘브레이킹 아이스’는 연길을 배경으로 가이드로 일하는 나나(주동우)가 홀로 고립된 여행객 하오펑(류호연)을 샤오(굴초소)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며 시작된다. 이후 비행기를 놓친 하오펑은 두 사람과 함께 7일을 보내며, 단단하게 얼어붙은 세 사람의 세계에서서히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GV는 정지은의 진행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권순관의 견해를 여쭤보는 깊이 있는 질문들을 통해 알찬 시간을 선사했다. 권순관은 ‘영화를 보며 방황하는 세 청춘에게 자신의 추억도 떠오르며 영화의 미묘한 분위기들이 인상 깊었다’라며 GV의 서두를 첫 질문에 서두를 열었다. 저널리스트 정지은은 ‘칸영화제 황금 카메라 수상을 했던 안소니 첸 감독의 시선으로 담은 연길과 백두산에독특한 연출들이 눈에 띄기도 한다’라며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권순관은 ‘세 청춘의 우연 같은 인연들을 지켜보며 발매를 준비 중인 ‘시절인연’이라는 곡이 떠올랐다’라며 앨범 준비 소식을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영화의 연출적인 포인트로 활용된 아르페지오 음악 스타일 등에 대한 견해를 더하면서 아티스트로 접근할 수 있는 감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권순관은 영화 ‘브레이킹 아이스’를 관람하며 ‘노리플라이의 ‘주변인’이라는 노래가 있다’라며 ‘어디에도 섞을 수 없는 마음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한 줄기의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과 되게 닮아있지 않은지’로 소감을 말하며 관객들의 감상에 큰 공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자의 영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해설에 더불어 권순관의 음악적 견해를 담은 새로운 풀이들이 이어지며 GV는 관객들의박수갈채와 함께 종료되었다. 권순관은 GV 이후에도 팬들과 짧은 소통과 만남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으며 마무리 했다. 권순관은 ‘이런 자리가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 심상이 뚜렷한 좋은 작품을 관객들과 한 자리에서 음악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순간이너무 소중했고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권순관은 올 하반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으며, 다가오는 14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에 출연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