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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관 2집 [Connected] | Kwon Soonkwan 2nd Album [Connected]
2020.3.9
이어진 마음과 시간을 노래하다
권순관 정규 2집 [Connected]
이 앨범을 막 만난 당신께,
익명의 당신임에도 지금 편지를 쓰는 게 매우 쑥스럽습니다. 그리고 조금 설렙니다.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이 기회를 빌미 삼아 편지를 보냅니다.
쑥스러운 마음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나는 그것은 진심에 비해 스스로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 나오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귀한 진심을 우리는 지금 나누고 있습니다. 내가 그러하듯, 당신에게도 틀림없이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비난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쑥스러운 만큼 닮아있을 거란 말을 하는 겁니다. 살아가다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 행여 스스로에게 쑥스러워지는 외로운 밤이 있다면 이 농담 같은 편지를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음악은 어쩌면 수줍은 사람들의 가장 훌륭한 대체 언어 같습니다. 각각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같은 노래를 듣는 것은 생각보다 단단히 연결된 대화가 아닐까요? 가장 가까이서도 너무도 먼 사람이 있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면서 이토록 함께인 것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앞서 부족함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나는 그 부족한 부분에 우리를 연결 짓는 콘센트 같은 곳이 있다고 믿습니다. 어딘가 부족한 우리는 그래서 영원히 외롭지 않을지도 모릅니다.혼자인 시간에 기다림이라는 제목이 붙지 않을 때 우리는 불행하고, 불안합니다. 기다림은 다음이 있음을 믿는 일입니다. 버팀은 고단하지만, 기다림은 애틋하지요. 기다리지 않아도 모두에게 반드시 오는 게 있습니다. 바로 끊임없이 주어지는 하루입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기댄 것은 이 단순한 이치였음을 고백합니다. 어떻게든 버티면 하루가 오고, 그 하루를 오게 하는 빛은 생을 잇게 합니다. 세상은 우선은 살게끔 만들어져 있고, 그렇다면 우선은 기다려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를 땐 순리에 맡기겠다고. 그렇게 그 ‘다음’을 만났습니다. 또 한 번 긴 터널을 지나는 때가 오면, 당신이 나에게 그 이치를 기억하냐고 물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당신에게 노을 질 무렵은 어떤 시간인가요? 모르긴 몰라도 앨범 주인과 나에게 저녁 하늘은 확실히 다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나는 노을 지는 하늘을 무서워했던 사람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건 그게 트라우마 때문이란 겁니다. 노을 질 무렵 주기적으로 슬픈 일을 어릴 적에 겪었거든요. 신기한 건 원인을 알고 나서부터 비로소 저녁 하늘이 아름다웠다는 겁니다. 세상은 역시 바라보는 자가 그려내는 그림인가 봅니다. 당신에게 이 글이 그저 그런 전단지가 될지, 내 바람대로 편지가 될지도 전적으로 당신의 몫인 것처럼요.
상상 이상의 용기를 내게 해준 단단하고 빛나는 음악을 만들어준 권순관님께 감사 드리며.
김이나 드림.
글 : 김이나 (작사가)
Tracklist
01. 이사
02. 너에게
03. Connected (Feat. Crush)
04. 다시 만날 때까지
05. 너에게만은 아름답기를
06. 깨달아
07. Stay
08.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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