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소극장 콘서트 'SWITCH ON' 성료 공연으로 팬들과 마주한 기적 같은 순간 밴드 소란이 소극장 콘서트 ‘SWITCH ON(스위치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소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소극장 콘서트 ‘SWITCH ON’을 무사히 마쳤다. 1년 6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섰지만, 여전히 노련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스타 밴드의 건재함을 확실히 입증했다. 지난 4월 발매된 미니앨범 [Beloved]의 수록곡 ‘스위치 (Switch)’에서 콘서트의 이름을 따온 만큼, 소란은 ‘스위치’를 첫 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소란다운 유쾌하고 설렘 가득한 무대와 더불어 평소 공연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던 곡인 ‘유후’, ‘차라리’ 등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BTS의 신곡 ‘Butter’와 비슷한 분위기의 펑키한 리듬이 매력적인 소란의 ‘AAA (feat. 릴보이)’의 매쉬업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복’ 무대에서는 2019년 소란의 여름 콘서트 ‘Cocktail’에서 녹음된 팬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다. 이에 관객들은 박수 떼창으로 화답했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정말로 함께 하는 기분이 들어서 뭉클했고 감동이었다.”라며 같은 공간에 있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소란과 관객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또한 '기적' 무대에서는 소란이 마지막으로 팬들과 마주했던 2019년 소란의 겨울 콘서트 'live SORAN'의 VCR 음성을 활용한 무대를 연출했다. 해당 VCR은 밴드 소란을 결성하게 된 날을 콩트식으로 재연한 것으로, 소극장 공연에서 시작하여 방송에 출연하고,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되는 소란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1년 반 만의 공연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 '기적'같은 순간, 그리고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갈 소란의 모습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한 관객들은 “오랜만의 소극장 공연, 2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좋았다.”, “멋진 편곡, 소름 돋았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춰줘서 감동이었다.”, “힘든 시기에 큰 위로를 받았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 강자 소란의 컴백을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소란은 오는 22일 6시 [Beloved]의 어쿠스틱 믹스 버전인 [Beloved (Acoustic Mix)]를 발매한다. 기타선율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구성으로 기존 발매곡들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문: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