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나, 투어 콘서트 '마차' 포문 열었다! 서울 공연 '성황리 마무리' 밴드 라쿠나(Lacuna)가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라쿠나는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투어 콘서트 '마차' 서울 공연 2회 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투어 콘서트 '마차' 는 수많은 밴드들이 거쳐 간 밴드 공연의 허브 KT&G 상상마당을 지역별로 순회하는 투어 형태의 공연이다. 서울 2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5일 부산, 3월 4일 춘천까지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힘찬 드럼 라인과 여행을 떠나는 듯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연과 동명의 곡 '마차'로 포문을 연 라쿠나. 이들은 기존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는 곡들로 채운 세심한 세트리스트 구성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라쿠나는 시그니처 곡 '나무늘보'에 이어 미발매곡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 그리고 'sheismyuniverse'와 'hesitating girl' 등 공연장에서 쉽게 들어볼 수 없었던 희귀한 데모곡을 다수 연주했다.공연의 정점은 단연 '범람'에서 '맨드라미', '춤을 춰요'로 이어지는 공연 후반부였다. 쉼 없이 몰아치는 현란한 연주에서 라쿠나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 평. 이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신곡 'Bow-wow'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라쿠나는 'YOU', '소년' 등 '떼창' 파트를 통해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곡들로 '마차'의 마지막을 채웠다. 또한, 공연 현장에서 즉석으로 앙코르 곡을 추가하는 등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톡톡히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기획한 공연이다. 작년 한 해 라쿠나에게 큰 사랑을 보내 준 팬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라쿠나 멤버들은 "서울 공연에서 느낀 열기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이 기세 그대로 부산과 춘천에서도 팬들과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라쿠나는 오는 4월 3일 대만 최대의 록 페스티벌 'Megaport Festival'에 초청, 데뷔 이래 첫 해외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외 다양한 국내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며 2023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