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봄 단독 콘서트 ‘NEW DAY’ 성료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봄 단독 콘서트 ‘NEW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데이브레이크 단독 콘서트 ‘NEW DAY’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주로 여름 브랜드 콘서트 ‘SUMMER MADNESS’와 겨울 콘서트를 계속해 온 데이브레이크에게서는 보기 드문 봄 콘서트로, ‘NEW DAY’라는 공연 명에 맞게 산뜻하고 새로운 날에 필요한 용기를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여름 콘서트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온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콘서트의 메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Spotlight’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그대 맘에 불을 지펴줄게요’에서 무대 천장에서 코트가 내려오는 위트 있는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빠른 봄을 드리고 싶다’는 곡의 가사처럼 시작부터 공연의 기운을 뜨겁게 달구며, 이후 ‘들었다 놨다’, ‘Silly’, ‘에라 모르겠다’ 등의 곡들을 선보이면서 공연장에 봄의 기운을 한껏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데이브레이크 음악으로 에너지와 용기를 얻어 새 날을 시작하자’는 컨셉으로, 셋리스트 또한 데이브레이크만의 희망과 응원이 가득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조금 늦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Turnaround’, ‘아무도 가지 않는 외롭고도 머나먼 길이지만 환한 빛이 비추는 곳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하는 ‘모노트레인’, ‘들이받고 또 들이받아봐도 지치지 않는 나의 엔진에 더 큰 용기를’ 갖겠다고 하는 ‘범퍼카’까지 그간 쉽게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HOT FRESH’,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 데이브레이크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대로 팬들과 뜨겁게 뛰어놀며 다양한 감성을 오가는 풍성한 셋리스트를 선보였다. 보컬 이원석은 “한국인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양력 1월 1일과, 설날인 음력 1월 1일. 하지만 ‘NEW DAY’에 오신 여러분들께는 총 세 번의 기회가 있다. 바로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다.” 라며 웃음을 자아냈으며, 앵콜 마지막 곡으로는 이번 공연의 첫 곡이자 ‘두려워 숨지 않기를, 밤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 선명해져’라는 가사가 담겨있는 ‘Spotlight’을 재편곡하여 첫 곡과 마지막 곡으로 수미상관으로 배치하여 공연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함께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 말미에 “데이브레이크는 시작부터 ‘늦은 출발’이라는 핸디캡이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기에, 관객분들께도 그런 용기를 전달드리고 싶었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렇게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이고 싶고, 그 길에 함께 있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종료 후 평소 데이브레이크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작사가 김이나가 SNS에 “몇몇 순간 가슴이 편마늘이 되어 저며지는 거 아닌가 싶게 쓰리고 아렸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받아 나온 기분이다. 내가 본 공연들 다 털어 최고였다”라고 공연 후기를 남기며 화제가 되었으며, 공연을 보고 온 많은 팬들 또한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얻고 왔어요”, “데브의 진심이 가득한 공연이었어요”,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해에요 ㅠㅠ”, “앞으로도 계속 함께 나아가요”, “내일부터 여름콘 기다립니다!!!” 등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