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소란, 밴드계 아이돌 입증…MC 박재범도 즐긴 무대 밴드 소란이 '더 시즌즈'에 출연해 밴드계의 아이돌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공연 강자 소란이 출연했다. '가을목이'로 무대를 시작한 밴드 소란은 관객 모두를 일으켜 세우고 함께 춤을 추며 녹화장을 단숨에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 소란의 에너지에 '더 시즌즈'의 MC 박재범도 함께 뛰며 무대를 즐겼다.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더 시즌즈'의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기타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이태욱을 응원하기 위해 완전체로 출연한 소란은 이태욱이 BTS를 포함한 수많은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실력파 기타리스트임을 밝히며 이태욱 보유 밴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태욱은 멋진 기타 솔로로 화답했다. 소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보컬 고영배는 "공연에 진심인 점"이라고 답했다. 봄에 진행하는 소극장 장기 공연, 여름의 스탠딩 공연, 겨울의 성대한 연말 공연까지 일 년을 가득 채워 매번 색다른 무대와 더 발전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춤도 잘 추는 밴드로 유명한 소란은 수많은 공연에서 갈고닦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Beautiful Mint Life 2019'에서 보여준 보컬 고영배의 춤선을 본 박재범은 댄서 출신이냐고 되물으며 고영배의 타고난 끼와 여유에 감탄했다. 이에 박재범은 즉석에서 댄스를 카피하여 고영배와 함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영배뿐만 아니라 서면호, 편유일, 이태욱 세 멤버들은 지난 1월 진행된 소란의 겨울 콘서트 'STARTLINE'에서 선보였던 '하입보이' 댄스를 재현하며 넘치는 끼로 밴드계의 아이돌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소란은 퍼포먼스에 진심인 밴드답게 '괜찮아'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현수막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수막에는 '우리 태욱이 흠집 안 나게 잘 쓰시고 돌려주세요', '박 대표님 진지하게 저 어때요?'라는 유쾌한 멘트가 적혀 있어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물했다. 소란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소극장 콘서트 'Perfect Day 9'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4월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Have A Nice DAY #9', 5월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Beautiful Mint Life 2023'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