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 단독 콘서트 ‘remnant’... 뜨거운 반응 속 성료 밴드 터치드가 단독 콘서트 ‘remnant’를 성황리에 마쳤다. 9월 8일부터 10일 사흘간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된 터치드 단독 콘서트 ‘remnant’는 티켓이 오픈된 지 1분 만에 사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시작했다. ‘remnant’는 지난 6월 진행되었던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SUPERNOVA’를 잇는 공연으로, 격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SUPERNOVA(초신성)’의 잔상 속에서 찾아낸 소중한 별의 조각, ‘remnant(초신성의 잔해)’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별히 이번 단독 공연은 9월 26일 발매 예정인 터치드의 새 EP 발매를 기념하여 전곡을 사전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단독 공연 ‘SUPERNOVA’ 공연 앰비언스 사운드로 화려하게 무대를 연 터치드는, 연이어 첫 번째 EP에 수록된 ‘새벽별’과 새 EP에 수록될 미 발매곡 '야경'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불러냈다. 터치드가 주로 선보였던 기존의 락 사운드가 아닌 어쿠스틱 버전의 편곡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터치드의 피아니스트 채도현의 업라이트 피아노 연주가 돋보인 ‘Back To You’ 에 이어, ‘Where Am I Going’에서 보컬 윤민이 기타 솔로를 선보여 더 깊은 감성을 보여줬다. 팬들을 향한 감사를 담아 쓴 곡 ‘반딧불이’는 이번 ‘remnant’ 공연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터치드의 베이시스트 존비킴과 기타리스트 디온, 드러머 김승빈과 피아니스트 채도현의 특별한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서울예대 출신으로 평소 뛰어난 연주실력을 자랑하는 터치드 멤버들답게, 현란한 속주와 완벽한 합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Hi Bully’의 엔딩에서 보컬 윤민은 관객 한 명에게 다가가 직접 기타를 치도록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새 EP 수록곡 ‘Stand Up’ 무대에서는 보컬 윤민, 기타리스트 디온, 베이시스트 존비킴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관객 전부를 일으키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터치드를 세상에 알린 곡이라고 할 수 있는 ‘Highlight’를 엔딩으로 열창, 관객 모두 ‘점프’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무대를 즐겼다. 터치드 보컬 윤민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힘들 때 떠올리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곧 앨범이 나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히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터치드의 선물은 공연을 마친 후에도 이어졌다. 터치드의 새 EP ‘Yellow Supernova Remnant’ 발매를 알리는 포스터가 공연장 곳곳에 부착되며, 팬들에게 깜짝 발매 소식을 전했다. 짙은 감성과 화려한 연주 실력,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섬세한 소통까지 모든 것을 소화하는 터치드의 모습에서 K밴드를 빛낼 스타의 탄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10월 부산 국제록페스티벌과 ‘Grand Mint Festival 2023’ 등 국내 굵직한 페스티벌에 라인업을 올렸다. 종횡무진 활동하는 터치드의 활약에 기대감을 모은다. 터치드의 새 EP ‘Yellow Supernova Remnant’ 오는 9월 26일 정오 발매된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