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X 노리플라이 ‘사랑이 있었네’ 콜라보 GV 성료 - 6년 만에 EP [사랑이 있었네]로 돌아온 노리플라이,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콜라보 뮤직비디오 제작 GV까지 마쳐- 노리플라이 새 EP 타이틀곡 [사랑이 있었네] 발매 전, 최초 라이브 공개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노리플라이의 새 앨범 <사랑이 있었네>의 콜라보 GV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에무시네마에서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GV가 진행되었다. 이번 GV는 노리플라이의 멤버 권순관과 정욱재,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곽은미 감독이 참석했으며,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의 진행자 김세윤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본격적인 GV 시작에 앞서, 10월 31일 발매 예정인 노리플라이 EP [사랑이 있었네]의 타이틀 곡 <사랑이 있었네>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되었다. 이번 <사랑이 있었네>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되었다. 이번 콜라보는 많은 이들의 삶에 배경이 되어준 노리플라이의 음악과 긴 여운을 남기는 독립영화의 공통점으로 시작되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안락한 정착을 꿈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인생의 가이드를 찾아 헤매는 20대 한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사랑이 있었네> 뮤직비디오는 극 중 ‘한영’역을 맡은 배우 ‘이설’의 절제된 감정의 연기력과 노리플라이의 시적인 가사와 벅찬 감성의 음악이 더 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뮤직비디오로 재탄생되었다. 무대에 오른 노리플라이와 곽은미 감독은 뮤직비디오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 및 영화와 음악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곽은미 감독은 “정말 신기할 만큼 우리 영화를 미리 알고 가사를 쓰신 게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착각할 정도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제 영화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너무 꿈만 같다며, 지금, 이 순간 때문에 영화도 잘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리플라이 권순관은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며, 청춘이지만, 길을 헤매고 있고 내가 어디쯤 흘러온 건지 모르겠는 상황에 놓여져 있는 저희의 노래와 정서를 관통하고 있는 부분이 똑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노리플라이의 정욱재는 “영상 자체의 톤이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톤이었고, 이야기 구성과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들 메시지가 한국에서 필요한 상황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곽은미 감독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 ‘이설’과 ‘오경화’가 노리플라이에게 남긴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주인공 ‘한영’ 역을 맡은 배우 ’이설’은 “노리플라이 파이팅!” 이라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정미’ 역을 맡은 배우 ‘오경화’는 “노리플라이처럼 멋진 분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이러한 콜라보 너무나 좋다며 많은 관객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리플라이 권순관은 “이 사회에 살아가면서 고군분투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속해서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는 것 같은 방황 속에서 살고 있지 않나, 이건 단순히 사회적인 것들을 넘어선, 사람에 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GV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노리플라이는 <사랑이 있었네>의 최초 라이브를 공개했다. 선공개로 음악을 들은 현장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연이은 환호를 보냈다. 한편, 노리플라이는 EP 발매 기념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다. 노리플라이의 단독 공연 ‘사랑이 있었네’는 11월 25일에서 26일, 양일간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노리플라이의 새 EP [사랑이 있었네] 오는 31일 오후 12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