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SURL(설) 역대 최대 규모 콘서트 성료… 7년의 시간을 통한 음악적 성장 증명 - 예스24 라이브홀 꽉 채운 SURL 특유의 에너지… 미공개 곡까지 연주하며 팬들에게 앞으로의 SURL에 대한 기대감 더욱 높인 공연- 압도적인 무대 연출과 구조물,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독창적인 무대 펼쳐… 밴드 SURL(설)의 단독공연 ‘XYRUP’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11월 16일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밴드 데뷔 7년 만에 자신들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었으며,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관객들의 입장부터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대 위에는 자동차가 올라와 있었으며, 갖가지 철골 구조물과 악기들이 무대를 빼곡히 채워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에서는 SURL의 데뷔 초기 곡부터 최근 발매된 EP ‘XYRUP’의 전곡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이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밴드 특유의 에너지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다. 특히 공연 중 SURL은 미발매곡을 깜짝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새로운 곡은 기존 SURL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적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팬들에게는 군 입대 전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기대감으로 바꾸어 놓았다. SURL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설호승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를 기억하고 있다. 이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이 데뷔 초기의 꿈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SURL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멋지고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팬 여러분들께서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URL은 7년동안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립하며 한국 밴드 음악 씬의 대표 밴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SURL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 무대였으며,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기대를 크게 했음에도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공연을 못 온 분들은 인생 손해 보셨다”, “역대급 공연이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URL은 동갑내기 밴드 Lacuna(라쿠나)와 함께 지난 10월 27일 ‘KIDS’로써 출연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의 최고의 공연 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수상소감에서 “상을 받아서 너무 감격스럽다. 다들 군 전역 후에도 꼭 함께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SURL은 공연 이후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CAT EXPO’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추가 단독공연을 진행하며 해외 활동 또한 이어가고 있다. 또한 12월 30일에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