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기억될 그날 밤, 쏜애플 '도시전설' 전석 매진 대성황 - 정교한 연출 +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쏜애플 세계관' 완성 ‘전석 매진’- 미발매곡 '야광’ 공개, '이상기후' 10주년 기념 바이닐 발매 소식도... 개최 전부터 쏜애플의 세계관을 녹여낸 연출을 예고하며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예고한 콘서트 ‘도시전설’이 뜨거운 막을 내렸다. 쏜애플 콘서트 ‘도시전설’은 지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YES24 LIVE HALL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초침을 그리는 듯한 정교한 VJ 영상과 완벽히 조화를 이룬 레이저 연출로 오프닝부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특히 무대는 음모론이 싹트는 지하 세계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에 배치된 각기 다른 크기의 LED는마치 거대한 설치 미술 작품을 방불케 했으며, 곳곳에 자리한 파이프관과 전선들은 공연의 흐름을 지배하는 신경망처럼 무대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규 2집 [이상기후] 수록곡 ‘암실’로 무대를 연 쏜애플은 ‘할시온’, ‘석류의 맛’, ‘살아있는 너의 밤’을 연달아 연주하여 팬들을완전히 몰입시켰다. 수십 개의 눈이 멤버들과 관객들을 노려보는 독특한 VJ 연출이 더해진 ‘살아있는 너의 밤’은 공연의 백미로 꼽힐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네 곡의 무대를 마친 후 보컬 윤성현은 “함께 전설이 되어 달라”라고 외치며 팬들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기타리스트 홍동균역시 “이번 공연은 특히 예민하게 준비했다, 좋은 공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공연 중반부, 미발매곡 ‘야광’을 깜짝 공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쏜애플은 이어 EP [동물]의 타이틀곡 ‘멸종’ 무대에서 또 한 번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분간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VJ 연출이 더해졌고,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 홍동균의강렬한 기타 솔로와 함께 쏟아지는 콘페티는 공연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빨간 피터’와 ‘청색증’ 같은 명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고, ‘시퍼런 봄’은 팬들을 무아지경으로 몰아넣었다.윤성현은 공연 말미에 “이 콘서트가 매서운 겨울을 이겨낼 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윤성현은 쏜애플 정규 2집 ‘이상기후’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바이닐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2024년의 마지막 단독 콘서트로 대성황 속에 마무리한 쏜애플은 부산과 여수에서 열리는 ‘2024 Someday Christmas’,‘카운트다운판타지2024-2025’에서 올해 마지막을 팬들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