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단독 콘서트, 눈물로 가득했던 감동의 밤 - ‘영원히 잊지 못할 밤’ 팬들의 사랑에 영원히 보답하는 팀 약속해 밴드 유다빈밴드가 11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커튼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2년부터 이어온 대표 브랜드 공연 ‘우리의 밤’ 시리즈의 네 번째 챕터이자, 남자 멤버들의 군입대를 앞둔 마지막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연이었다. 정규 2집 CODA의 ‘극(劇)’ 콘셉트, 무대로 확장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발매된 정규 2집 ‘CODA’를 중심축으로 기획됐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은 “앨범이 가진 ‘극’이라는 테마를 공연 전반으로 확장해 관객들에게 하나의 완결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수의 곡이 새롭게 편곡되었으며, 가수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권영찬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했다. 또한 12인조 스트링 세션팀 ‘원스트링(One String)’이 무대에 함께 올라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스케일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풍성한 스트링 연주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결합해 곡들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튼이 걷히며 시작된 서사적 무대… ‘어지러워’로 포문 공연은 부제 ‘커튼콜’을 상징하듯, 거대한 커튼이 천천히 걷히며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정규 2집 ‘CODA’의타이틀곡 ‘어지러워’가 첫 곡으로 울려 퍼지자 조명, 무대 장치,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지며 관객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마음으로’, ‘ONCE’, ‘LOVE SONG’ 등 다양한 음색의 곡들이 연이어 진행되며 앨범의 세계관이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되었다. 무대 전체가 서사의 일부처럼 활용되는 방식은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고, 관객들은 곡과 곡 사이의 정서적 흐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2층 아일랜드 무대로의 이동… 팬들과 더 가까이 공연 중반, 멤버들은 2층 객석 앞에 설치된 아일랜드 무대로 이동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 무대는 2층 관객석 앞에 마련되어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장치로, 유다빈밴드는 이곳에서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 ‘20s’, ‘축배’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객석과 거의 맞닿은 거리에서 펼쳐진 이 무대는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공연장은 떼창으로 가득 찼다. 관객과 아티스트가 동일한 호흡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 샌드아트 영상으로 이어진 서사… 감동적 앵콜 전환 공연 후반,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무대에는 멤버들 대신 유다빈밴드의 활동 서사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되었다. 영상에는 데뷔 앨범 ‘LETTER’, 그간의 단독 공연들, 주요 상징물, 그리고 올림픽홀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차례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샌드아트 이후 멤버들은 객석 사이에서 깜짝 등장해 공연명과 동명의 곡인 ‘우리의 밤’을 다섯 명이 함께 노래하며 앵콜 무대의 첫 장면을 채웠다. 특히 보컬 유다빈을 제외한 멤버들의 노래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특별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좋지 아니한가’, ‘GET LUCKY!’가 이어지며 공연장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섯 번째 ‘우리의 밤’을 기약하며”… 잠시 멈추는 여정 군백기를 앞둔 마지막 단독 콘서트였던 만큼 무대 위에는 자연스럽게 감정이 흐르기도 했다. 몇몇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곡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리더이자 드러머 이상운은 “소극장 시절부터 함께해 준 관객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다섯 번째 ‘우리의 밤’을 기약하며 오늘은 잠시 안녕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2021년 ‘LETTER’로 데뷔 이후, 2022년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하며 TOP3에 올라 대중들에게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 이후 ‘항해’, ‘털어버리자’, ‘불’ 등 꾸준히 발매와 공연을 이어 왔으며, 대학축제 섭외 1순위, 단독 공연 5회 연속 전회차 매진, 그래미 어워드가 선정한 한국 10대 밴드 등 화려한 타이틀들을 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잠시동안의 휴식기를 앞둔 유다빈밴드는 군입대 전까지 ‘썸데이 페스티벌 2025’, ‘카운트다운판타지 2025-2026’등 대형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